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조건과 방법, 은행금리 비교

전월세대출 갈아타기가 오늘(1/31)부터 시작된 전 주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아파트에만 가능했던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전 주택으로 확장되어, 전월세보증금에 대하여 임차인들의 이자 줄이기에 큰 경제적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국민들의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하였고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올해 1월 9일부터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운영하였고, 오늘 1월 31일부터는 서민과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자의 주요한 주거금융상품인 전월세대출의 갈아타기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1.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기존 전월세대출을 한 금융사에서 타 금융사로 이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의 대출 금리가 높았거나 새로운 대출의 금리가 낮아지면서 대출 이자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1-1. 신청가능 기업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총 5개의 기업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핀테크 기업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핀다와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서 금융사와 제휴를 맺음으로써 갈아타기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은행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여러 금융사의 대출을 서로 비교하고 저렴한 금리의 대출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1-2. 금리비교

서비스를 시작한 1월 31일 기준으로 전월세대출의 갈아타기의 금리가 가장 저렴한 케이뱅크는 신규 코픽스에 이어져서 반기마다 금리가 변동되는 변동금리형 대출금리로 최저 연 3.39%를 지원합니다. 두 번째로 금리가 저렴한 카카오뱅크는 최저 연 3.433%를 지원합니다. 단 변동금리로 금리가 자주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확인이 필요합니다.

2. 조건

전월세대출을 갈아타기 서비스는 세 가지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존의 대출 실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후부터 전세 계약기간의 반이 오기 전까지 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전세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에는 기존의 전세 계약기간이 종료되기 2개월 전에서 15일 전까지 가능합니다. 세 번째는 기존 대출의 보증을 제공한 보증 기업과 같은 보증 기업의 보증부 대출로 이전할 수 있습니다.

3. 방법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방법으로는 첫 번째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5개의 기업 중 하나 업체의 전월세 대출의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두 번째로 기존 대출의 정보와 본인이 원하는 조건을 입력합니다. 세 번째로 업체에서 추천하는 여러 대출상품을 비교하고 원하는 대출 상품을 선택하여 신청합니다. 네 번째로 금융기업에서 심사를 거쳐 대출이 승인 나면 대출이 실행됩니다.

4. 장단점

4-1. 장점

여러 금융기업의 대출상품을 비교하여 한눈에 여러 금융기업의 대출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 대비 빠르게 검색하여 이자 금리가 가장 저렴한 상품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은행 영업점 시간에 방문하기 어려운 요즘 시대에 온라인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4-2. 단점

대출 실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야 타 금융사로 넘어갈 수 있으며, 기존의 대출 보증을 제공한 보증기관과 같은 보증기관의 보증부 대출로만 넘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전세계약 갱신 시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이 전세계약 기간이 끝나는 2개월 전부터 15일 전까지 만으로 너무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5. 유의사항

전월세대출 갈아타기에 장점이 많지만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전월세대출을 갈아타기 한 후에는 기존의 원금뿐만 아니라 이자까지 모두 상환해야 하고 기존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가 금융기업에 따라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대출 실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지 않았거나 전세 계약을 갱신하지 않는 경우에는 기존 대출의 보증을 제공한 보증기업과 타 보증기업의 대출로 넘어가는 상황 등은 갈아타기가 어렵습니다.

6. 대출금리

대출금리는 HF 일반 또는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 모두 최저로 연 3%대로 제공하며 대환대출의 경우에는 금리 할인이 적용됩니다. 또한 결혼한 지 7년 이내의 신혼부부는 최대 0.2% 포인트까지의 이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대출 상품의 중도상환해지금이 전액 무료입니다.

7. 대상주택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대상주택은 아파트에 한정되지 않고 모든 주택에 해당됩니다. 같은 보증기관 간에 갈아타는 것만 가능하고 기존 대출의 잔액 내에서 대출이 가능합니다. 만약 계약 갱신으로 전월세대출 보증금이 증액되는 경우에는 증액된 금액만큼 대환도 가능합니다.

8. 결론

얼마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 전월세대출 갈아타기에는 몇 가지의 한계점이 발생합니다. 첫 번째로는 대출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작년 말 기준의 전월세 대출의 총잔액이 천 조원 중 갈아타기 대상인 보증부 대출은 사백조원입니다. 즉 규모가 전체 전월세대출의 반이 안 되는 수준입니다. 두 번째는 정부금융상품은 갈아타기에서 제외대상입니다.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등은 제외되기 때문에 사회취약계층의 이자 축소 효율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으로 신청하기 때문에 금융기업의 경쟁은 부족하며 핀테크기업과 인터넷전문은행에 의해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앞으로의 남은 숙제는 전월세 대출의 총잔액이 갈아타기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규모를 늘려가야 하며, 은행 간의 대출 금리 경쟁을 위하여 갈아타기 대출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취약계층이 갈아타기 대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상품도 포함시키는 방향에 대해 고민이 필요합니다.